왕자한의원 한방 다이어트!
살짝 흔들리다.
몸무게의 앞자리 숫자가 바뀌면서 매우 기분이 좋았었는데,
월요일에 아침에 두유 먹고 점심에 두부를 먹는 두두 콤보를 시전했더니 저녁에 너무 힘이 없었다. 뭐랄까 어지러워서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은 아니었고 그냥 온 몸에 힘이 없고 나는 왜 살고 있을까란 회의감이 드는 느낌?
그래서 결국 그 날 저녁 네네치킨 한 조각을 먹었다.냉장고에 있어서 차가웠음에도 얼마나 맛있었는지... 양심껏 적당히 작은 한 조각만 먹었다.
화요일은 기존 식단 외에 저지방 우유(38kcal)를 오후에 한 잔 먹었다. 그냥 우유인데도 불구하고 참 달고 맛있다. 항상 쓴 한약만 드링킹하다 보니 맛을 민감하게 느끼게 된다. 담배를 끊은 것도 한 몫 할테고 말이다.
뒷다리살/두부는 포기하고 목살로 다시 돌아왔다. 다소 칼로리가 높긴 하지만 어차피 새모이만큼 밖에 먹지 않고 그 낙 마저 없어지니 다른 유혹에 흔들리는 것 같아서 가격/칼로리 신경안쓰고 끝까지 목살로 가볼 생각이다.
요새 살은 많이 빠지고 있지 않은데 그래도 2주 동안 8kg이 빠졌다고 하니 의사선생님이 많이 빠졌다고 조금 놀라신 눈치다. 어쨋든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빠지니 다행이다. 이렇게 살고 있는데 100g이라도 체중이 늘면 너무 억울할 것 같다.
치킨은 정말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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